공덕 오거리 '경희선 숲길 공원' 앞에 브런치 먹기 좋은 베이글 집이 하나 있어요
'아이엠 베이글'이라고 사장님이 뉴욕에서 휴가를 보내다 현지의 베이글 맛을 잊지 못하고 직접 공부해서 만들었다고!!ㅎ
그래서 난 요기가 매장이 하나만 있는 줄 알았는데 3개나 있더라고요
여기 자리가 좋아서 그런지 다양한 브런치 가게가 있었어요
가게가 조그마해서 앉을자리가 없는데 많은 사람들이 테이크 아웃을 해서 앞에 벤치나 공원에서 많이들 드시더라고요
가게 앞에 이렇게 베이르 메뉴판이 있고
메뉴는 베이글, 샌드위치, 수프, 샐러드 등이 있어요~!
매장 내부는 요렇게 조그마해서 테이블은 2개 있어요~
창가 쪽으로 공원을 볼 수 있는 바 테이블에 한 5~6명 정도 앉을 수 있게 되어있어요.
가을이라 단풍도 이쁘고 우리도 애기만 없었다면 저기 앉아서 밖을 보면서 먹었을듯하네요~
우리는 플래인 베이글, 어니언 베이글, 크램차우더, 옥수수 수프, 커피, 파 크림치즈, 연어 크림치즈
이렇게 단품으로 시켜서 먹어 봤어요.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를 하면 바로 사용 가능한 베이글 쿠폰을 주는데...
이건 주문 전에 쿠폰 사용을 이야기해야 해서 저희는 하나 더 구매하면서 받았네요 ㅠㅠ
다들 이거 잊지 마시고 꼭 받으시길...
베이글 하나가 공짜입니다~!
(단, 이건 11월 행사이고 행사는 매달 바뀌는 것 같아요~)
총평
베이글을 거의 15년 가까이 먹어보고 뉴욕 근처에 살면서도 많이 먹어 봤지만....
베이글 자체만 놓고 봤을 때는 '와~! 맛있다!'라는 느낌의 베이글은 아니었어요~ 그렇다고 맛없어! 이런 건 절대 아님~! 너무 기대를 앉고 가고 제가 워낙 베이글을 좋아해서 아쉬웠다는 말이에요.
크램 차우더도 내가 생각했던 크램차우더는 크리미 한 크램차우더였는데 토마토 크램차우더라 이것도 약간 실망 ㅠㅠ
그런데 커피는 진짜 맛있음!! 커피가 베이글의 아쉬움을 달래주어서 아주 좋았어요
아 그리고 파 크림치즈도 정말 맛있습니다!!
사실 인생 베이글은 '코끼리 베이글'이에요 ㅋㅋ 요긴 워낙 유명하고 사람도 많아서 한번 먹기 엄청 힘든데..
기회가 되면 한번 리뷰해볼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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