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아들과 이수역 주변에 있는 키즈카페 '닥터 방방'에 갔어요.
이수역 주변에는 키즈카페 찾기가 엄청 힘들더라고요... 겨우 찾아서 갔는데 여긴 주차구역이 정말 헬입니다;;;
지하 주차장이 있는 것 같은데 지하 주차장 입구까지 차가 올라와 있어서 들어갈 엄두도 안 나고, 길은 좁은데 한쪽에는 불법 주차한 차들이 많아서 그 길에서 한 대씩 빠져나가는 거 기다리느라 길거리에서 대략 10분은 버린 듯;;;
좀 더 위로 올라가다 보면 아파트 단지가 나오는데 그쪽도 대부분 불법 이긴 한데 여긴 도로가 넓어서 교통에는 지장이 없었어요~
각설하고... 어렵게 들어간 '닥터 방방'은 아주 작은 키즈카페예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방방이가 주이고 블록이랑 보드게임 등 약간 있어요~ 그리고 보호자 입장료는 2천 원인데 음료 주문 시 무료이니 둘 중 하나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용료는 1시간에 6천 원으로 아주 저렴한 편이에요~
그리고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한 번씩 아이들 방방 줄넘기해주시는데 우리 아들도 껴서 했네요~
아이들이 그것만 기다리더라고요~ㅎㅎ
내부는 요렇게 큰 메인 방방과 옆에 작은 방방 2개 있고, 블록과 몇 가지 보드 게임 등이 있어요~
제가 사진 찍은 자리는 부모님들이 앉을 수 있도록 마련된 의자이고 전 거기 앉아서 컴퓨터 하면서 아들이 부르면 한 번씩 움직였어요 ㅎㅎ
그런데 많은 부모님들이 아기만 들 여보 네고 나가시더라고요~ 부럼 ㅠㅠ 난 언제쯤? ㅠㅠ
여기가 메인 방방 옆에 있는 작은 방방 2개~
어린이 존과 유아존이 나뉘어 있는데... 뭐 다 같이 뛰어 다녀서 큰 의미는 없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유아존에는 클라이밍과 인형, 쿠션이 있는데 우리 아들은 저 뱀 인형을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사장님도 한가하시면 뱀 인형을 갖고 애들하고 한 번씩 놀아주세요~
방방 옆에는 이렇게 샌드백이랑 주방놀이, 집라인 등 간단하게 있어요~
여기도 애들이 한번 몰리면 이것만 죽어라 타더군요 ㄷㄷ 지금은 한번 애들이 빠져서 사람이 없을 때 후다닥 찍었어요~
총평
주차는.. 헬이지만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가격도 착해요.
무엇보다 사장님이 어질러진 물품을 바로바로 치워주시고 애들하고도 한 번씩 놀아주셔서 신경 안 쓰고 편안하게 할 일 할 수 있어요~
큰 키즈카페 가면 다른 애한테 치이지 않을까 다치지 않을까 걱정하셨을 텐데 여기는 작다 보니 눈만 돌리면 아이가 보여서 부모님이 안심하고 딴짓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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