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아들이 밀가루 놀이하고 싶다고 밀가루 꺼내 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밀가루를 한번 꺼내면 온 집안이 난리가 나서...ㅠㅠ 그래서 결국 찾아간 왕십리 키즈카페 '더 가루'!!
여기는 밀가루로 놀이하는 공간이라 아이들이 엄청 좋아해요~
예전에 '더 가루' 와 비슷하지만 밀가루 대신 모래였던 곳을 갔었는데 그때는 너무 어려서 그런지 잘 못 놀았는데 이제는 형아가 되었다며 엄청 잘 놀더라고요~
공간은 3곳이 있는데 우선 첫 번째로 깨끗한 옷 상태로 미술 놀이를 하는 공간이에요~
여기에 갈때마다 다양한 종류의 미술품을 만들어서 색칠할 수 있어요~
저번엔 비행기 풍선을 만들었는데 이번엔 하트 저금통을 만들었더라고요~
그리고 밀가루를 가지고 놀 수 있는 공간이 2개 있는데 한 시간씩 번갈아 가면서 아이들이 들어가요~
(조명이 노래서 밑에 깔린 게 모래 같아 보이지만... 다 밀가루예요~)
반대편 공간에서는 우리 전 타임 아이들이 선생님과 놀고 있었어요~
선생님은 두 분 정도 들어가서 애들이랑 같이 놀아주세요~
부모님들은 창문 밖에서 이렇게 아이들을 바라본답니다~ㅋㅋ
엄청 편해요~ㅋㅋㅋ 저는 여기 가서 열심히 일을 했죠...ㅠㅠ
옆에는 간단하게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간식을 팔고 있어요~
애들이 모구모구랑 킨더 조이를 가장 많이 먹더군요 ㅎㅎ
가격은 지점마다 다르던데 저희가 갔던 왕십리 점은 다른 데보다 2천 원씩 더 비싸더라고요 ㅠㅠ
그래도 1시간 30분 동안 아이들 신경 안 쓰고 놀기에는 엄청 좋은 듯!!
그리고 음료 한잔 포함이라 카페 간다 생각하고 가도 큰 부담이 없어요~!
총평
아무래도 밀가루 놀이를 하면 옷이 더러워질 수 있어요 팬티만 입고 가운 같은 옷일 입혀줘요~
그래서 애들이 다들 웃통을 까고 있어서 실내가 건조하고 더워요.
선생님들은 다들 반팔 반바지 입고 있더라고요~ㅎ
그리고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1시간 30분이 지나고 선생님이 애들을 한 명씩 선택해서 'OO야~ 엄마 만나러 가자' 이러는데.. 이럴 때 잘 빠져나가면 20분 정도 추가로 더 놀 수 있어요 ㅋㅋ 애들 다 털어줘야 해서 한 명 한 명 나갈 때마다 시간이 엄청 걸리거든요 ㅎㅎ
우리 아들은 끝에서 3번째 정도에 나가서 한 15분 정도 더 한 것 같아요~
속으로 제발 잡히지 마라! 하면서 응원했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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